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영입에 또 거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올시즌을 앞두고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그들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1억 5,000만 유로(약 2,300억원)를 사용했고 알렉산더 이삭도 1억 3,000만 파운드(2,400억원)에 영입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그러면서 총 총 4억 5000만 파운드(약 8500억원)를 선수 영입에 쏟아 부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실망스럽다. 리버풀은 6승 5패 승점 18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하나의 파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 ‘풋볼 365’등 복수의 매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바스토니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680억원)”라고 보도했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왼발을 사용한다.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의 중추죽인 역할을 수행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대인마크도 뛰어난 가운데 스리백과 포백 모두에서 안정감을 보여준다.


그는 아탈란타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에 올랐고 2017년에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생활을 한 바스토니는 2019-20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3-24시즌에는 세리에A 최우수 선수를 수상했고 여전히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끝으로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버질 반 다이크도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대체자가 필요하다. 바스토니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구성하길 원하는 리버풀이다.
매체는 “바스토니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스토니는 인터밀란에서 매우 만족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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