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지영 기자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하고, 수능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2주 전(10월 18~24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이 증가한 품목 중 하나는 필기구로, 매출이 38.2%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사인펜 86.6% △지우개/수정용품 49.3% △볼펜 39.9% △형광펜 34.6% △샤프/연필류 19.8% 순으로 판매량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군에서는 수능 합격을 의미하는 찹쌀떡이 22.7%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GS25가 EBS와 협업해 선보인 ‘빼빼로특강 2종’도 500개 이상 판매됐다. 해당 상품에는 응원 스티커, 행운부적, e-book 수강 쿠폰이 동봉돼있다.
지난해 11월 14일 수능 당일에는 직전 동요일 대비 얼음 18.2%, 아이스크림 16.9%, 주스 16.2%, 탄산음료 12.6%, 맥주 12.2%, 냉장간편식품 10.6% 등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GS25는 이 품목들의 매출을 수능을 마치고 가족끼리 회포를 풀기 위한 소비로 분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수험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GS25는 필기구, 핫팩, 에너지음료 등 수험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넉넉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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