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SKT·KT·LGU+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골드번호 1만개 고객 추첨

SK텔레콤(017670)은 골드번호 1만개의 주인공을 찾는 '2025년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0002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ABCD-ABCD, ABAB-ABAB) 또는 특정한 의미(1004, 1472)를 갖는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총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 가능하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SKT는 2023년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골드번호의 수를 연간 1만개로 늘려 고객들에게 골드번호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인기있는 골드번호는 ABCD-ABCD 형으로 국번과 마지막 4자리 번호가 좌우대칭을 이루는 유형이다.

이번 골드번호 추첨은 기존 가입 고객과 신규 가입 예정인 고객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전국의 SKT 공식 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27일 발표된다.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 사업자(MVNO)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KT, 경기도 중학교 6곳서 '찾아가는 AI 체험교육' 

KT(030200)가 경기도교육청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연천과 여주, 안성의 중학교 6곳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통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KT AI 스테이션은 K-intelligence와 ESG 체험관으로 구성된 이동식 AI 체험학습 공간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6개 중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450명이 참여했다. KT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영상합성·생성형 AI 기술 콘텐츠를 체험하고,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등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능력 함양 교육도 받았다.

또 KT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안성시 양성중학교에서 이번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LGU+ "내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

LG유플러스(032640)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가 내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했다.  


대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이다. '나다움 복수전공'은 최근 어른이 된 대학생들의 주된 고민인 '나다운 모습'을 찾는 것에서 파생됐다. 남이 말하는 이상적 삶 대신 본 전공뿐만 아니라 복수전공, 대외활동을 하며 나만의 서사를 구축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꼽았다.

유쓰는 나다움 복수전공 외에도 △1인분의 낭만 △안티-퍼펙트 △즉감력 △AI-Me-ing(에이밍) 등 총 5가지를 2026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내년 5가지 키워드는 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관측된 약 200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 △AI와 빅데이터로 트렌드를 분석하는 '생활변화관측소' △20대 전문 종합 에이전시 '대학내일'과 협업해 결과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 키워드로 2026년 유쓰의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하고 20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종이팩 활용법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6일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주최 기관인 카카오를 비롯해 환경부 등 후원 기관 관계자와 최종 수상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그 결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이 15: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했다. 총상금은 1800만원으로, 대상 수상팀에는 500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모전 경과 소개 △수상작 발표 및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수하·김채린·안가영 팀의 '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으며,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가 최우수상을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와 △다회용컵 먼지 마개 'Arc Cover’d'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최우수상을 △종이의 특성을 활용한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습니다'와 △종이팩 재활용 단계 수칙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후원사 특별상으로 디자인 부문 2개 작품과 콘텐츠 부문 1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청소년 로보틱스 대회 지원

네이버(035420) 커넥트재단이 국제 로보틱스 대회를 지원하며 로봇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8일 네이버 1784에서는 UN 산하 기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글로벌 로보틱스 챌린지 'The Robotics for Good Youth Challenge'에 참가할 국내 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한 결선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로봇과 AI를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량 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예선을 통과한 전국 고등학생 17개팀, 총 8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농업의 과정을 참고해 작물 재배, 수확 등을 수행하며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구역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미션과 과일의 신선도를 분류하는 미션을 수행할 로봇을 직접 제작해 본선 현장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작동시켰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내년에도 로보틱스 분야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차세대 기술 인재 발굴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 AI·SW 교육 활성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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