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0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4분기도 해외법인 매출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6.9% 오른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0억원가량 물량이 3분기 선출하된 가운데 미국 법인 매출이 최대 고객사향 매출 감소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이처럼 부진한 실적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형 연구원은 "4분기 별도 법인 매출은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주요 인디 브랜드향 매출은 고성장하겠으나 3분기 물량이 선출하된 데 따른 기저 효과가 나타나고, 미국 법인 매출은 최대 고객사향 매출 감소 영향이 지속될 것이며, 중국 법인도 경쟁이 치열한 현지 산업 구조상 단기간에 유의미한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사는 대형 제조자개발생산(ODM)사로 화장품 산업 업황에 동행하는 경향이 있기에 산업 전반적인 성장 모멘텀이 다시 부각되는 시기에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SK증권은 한국콜마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680억원에서 2390억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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