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독일, 북한전 무승부에 충격…'뜬금없는 실점, 조기 탈락 위기' [U17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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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북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 G조 2차전에서 북한과 1-1로 비겼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은 이날 무승부로 2무를 기록했다. 독일은 콜롬비아전에 이어 북한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다득점에서 콜롬비아(승점 2점)에 앞서며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독일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1승1무(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이어갔다. 북한은 지난 4일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마이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이크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북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북한은 후반 36분 한일복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일복인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독일은 조별리그 통과를 두려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독일은 북한을 이기지 못했고 엘살바도르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압박감 속에서 치러야 한다. 2년전 독일은 챔피언이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티온라인은 '독일이 경기 종반 동점골을 허용해 월드컵 조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북한은 후반 36분 갑자기 골을 넣었다. 한일복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북한전 실점 상황에 대해 '북한의 골이 뜬금없이 터졌다. 한일복은 선 자세에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독일은 충격에 휩싸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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