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독박즈' 5인조가 홍콩 배우 주윤발에 대한 리스펙을 담아 그의 생가를 전격 방문했다.
11월 8일(금) 밤 9시에 방송되는 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니돈내산 독박투어4' 24회에서는 '홍콩 섬 투어'를 떠난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주윤발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고향인 라마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독박즈'는 5인 5색 주윤발 분장을 하고 페리로 35분을 달려 라마섬에 입성했다. 이들은 곧바로 주윤발이 살았던 용수완 마을을 찾아갔다.
힙한 카페와 상점이 즐비한 마을을 본 유세윤은 "무조건 MZ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즐거워했고, 홍인규 역시 "우리나라 성수동과 비슷하다"며 신기해했다. 이후 이들은 '수제맥주 맛집'으로 유명한 펍을 들린 뒤, 대망의 '주윤발 생가' 투어를 시작했다.
오로지 사진만으로 주윤발의 생가를 찾아 나선 '독박즈'는 가는 길에 주윤발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만났다. 이에 유세윤은 "와! 너무 신기하다. 여기서 좋은 기운을 받아야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준호는 "주윤발 형님이 기부를 1조를 했다고 한다. 이런 기부천사의 기운은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맞장구쳤다. 장동민 역시 "주윤발 형님이 1조를 기부하면서 하셨던 말씀이…"라며 주윤발의 명언을 읊었고, 이를 들은 김대희는 "마인드가 너무 멋지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잠시 후 이들은 주윤발의 고향집(생가)을 찾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허름한 집 상태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들이 찾아간 곳이 '주윤발 생가'가 맞는지, '독박즈'가 라마섬에서 주윤발을 직접 만날 수 있을지는 8일(금) 밤 9시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콩 누아르 전성기를 이끌며 '영원한 따거(大哥)'로 불리는 액션스타 주윤발(周潤發)은 1955년생으로, 1976년 데뷔 후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아시아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특유의 성냥개비와 쌍권총으로 상징되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으며, 드라마 '상해탄'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영화계로 진출했다.
대표적인 히트작으로는 홍콩 누아르의 정점이라 평가받는 '영웅본색'(1986)을 비롯해 '첩혈쌍웅'(1989), 무협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와호장룡'(2000) 등이 있다. 특히 '와호장룡'은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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