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이 밤사이 접속 장애를 일으켜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키움증권 MTS ‘영웅문S#’에서 접속 오류가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앱 실행 시 ‘Script error reported(스크립트 오류 보고)’ 메시지가 뜨거나 재부팅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특히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의 대규모 감원 소식과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급락한 상황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미국 주식 거래를 시도하던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영웅문S# 앱 접속에 일부 불안정한 현상이 있어 확인 중”이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앱 업데이트, 아이폰 사용자는 재설치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이후 키움증권 관계자는 “앱 내 일부 프로그램 결함으로 일부 고객에게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는 조치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증권 MTS는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전산장애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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