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실점 패배' 탬피니스와 홈에서 재격돌...박태하 포항 감독, "반드시 승점 3점 필요한 경기"

마이데일리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포항 스틸러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홈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포항은 6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이하 ACL2)’ 그룹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지난 탬피니스 원정에서 15초 만에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현재 승점 6(2승 1패)으로 2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전승을 기록 중인 탬파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박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꼭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지난 원정 경기에서 패배를 했는데 그 경기를 교훈 삼아서 내일은 승점 3점을 위한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일단 이기는 게 목표고, 다득점 또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패배에서 아무래도 가장 아쉬운 건 골이다. 상대가 내려서는 상황에서 득점이 필요했는데 그날 데이터를 보니 전체적으로 크로스를 매우 많이 했다고 기록됐다. 많은 크로스 기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공격수들의 간절함이 좀 부족했다고 보여졌다. 그래서 지난 경기보다는 그런 부분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동진은 “저번 원정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이번엔 홈 경기인 만큼 꼭 좋은 결과 만들어 승리를 보여드리겠다. 우리가 목표한 조 1위에 다가설 수 있도록 내일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앞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가 공격적인 장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안 터졌기 때문에 득점을 위해 전술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에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임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들어갔을 때 내 위치에서 해야 할 역할과 전술적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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