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소식] 신영호 의원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확장 시급…예산 확보·면밀한 검증 필요"

프라임경제
■ 신영호 의원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확장 시급…예산 확보·면밀한 검증 필요"
■ 이상근 충남도의원 "내포신도시, 행정도시 넘어 명품도시로" 3대 핵심사업 제안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확장을 위한 면밀한 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금강하구 생태복원 방안은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대응,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러나 정부 주도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 영향평가 등 면밀한 검증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강하굿둑의 배수갑문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퇴적토 누적과 배수 효율 저하로 하류 수위 상승 및 농경지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극한호우에 대비해 효율적인 수위 저감을 위한 배수갑문 확장이 반드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강 수계 상류에 있는 대청댐의 최대 방류량이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통수량을 30% 이상 초과하고 있다"며 "홍수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배수갑문 확장을 통한 수위 조절 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금강하굿둑 확장과 해수유통은 단순한 수문 개방이 아닌 하천·농업·생태·주민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충남도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타당성 조사 예산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기후위기 시대에 안정적인 수위관리와 해수유통은 생태계 복원과 주민의 삶을 함께 지키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근 충남도의원 "내포신도시, 행정도시 넘어 명품도시로" 3대 핵심사업 제안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 명품화를 위한 3대 핵심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인구 4만명 규모로 성장했지만, 생활 인프라 부족과 정체성 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연간 66만명이 찾는 홍예공원의 쉼터·그늘 부족, 홍성·예산의 행정구역 이원화, 가족 단위 사계절 여가시설 부재 등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3대 핵심사업은 △홍예공원 산책로 2.84㎞ 구간에 '조롱박 그늘터널' 조성 △내포신도시 경계 12㎞ 구간에 '해바라기 둘레길' 조성 △약 1000㎡ 규모의 '사계절 복합 물놀이‧빙상시설' 설치다.

이 의원은 "조롱박 그늘터널은 7~10월 자연 그늘을 형성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제주 비자림로처럼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바라기 둘레길은 행정 경계를 넘어 내포의 통합 정체성을 강화하며, 매년 여름 '내포 해바라기 축제'를 통해 연 1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계절 복합시설은 여름에는 물놀이장과 분수광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해 천안·대전·서산 등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는 여가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3대 핵심사업이 실현되면 내포신도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생태·문화·소통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충남도가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남도의회 소식] 신영호 의원 "금강하굿둑 배수갑문 확장 시급…예산 확보·면밀한 검증 필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