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압도했다! '19골 19도움' 샌디에이고 괴물, MLS 올해의 신인상 수상...득표율 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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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가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MLS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가 손흥민(LA FC)을 제치고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MLS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레이어는 1년 차 선수 중 가장 많은 골 기여(38골)를 기록하며 MLS 역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데뷔 시즌에 MLS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덴마크 국적의 공격수 드레이어는 2025년 1월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지정 선수로 합류했다. 시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는 1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0골 이상 관여한 선수가 됐다. MLS 전체에서도 여덟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드레이어의 38골 관여는 MLS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3위 기록이자 신인 선수 역대 공동 1위 기록이다. 드레이어의 맹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앤더스 드레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드레이어는 MLS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올라 손흥민, 필립 싱커나헬(시카고 파이어)과 경쟁했고, 끝내 MLS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결국 그는 손흥민, 필립 싱커나헬(시카고 파이어)과 경쟁 끝에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드레이어는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첫 연말 수상자이자 덴마크 선수 최초의 신인상 수상자다. 확장팀 소속으로 이 상을 받은 선수는 미겔 알미론(2017,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과 프레디 몬테로(2009, 시애틀 사운더스)에 이어 세 번째”라고 전했다.

앤더스 드레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드레이어는 세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손흥민과 싱커나헬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신인상 투표에는 MLS 구단 기술진, 미디어, 현역 선수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드레이어는 74.1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약 375억 원)로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정규 시즌 1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6.3%의 득표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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