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게터블 듀엣' 장윤정 "이철호 선배, 94세 치매 母와 무대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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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게터블 듀엣' 장윤정/MBN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장윤정이 '언포게터블 듀엣'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MBN 신규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진 PD와 장윤정,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뮤직쇼. 진행은 명불허전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맡는다.

이날 장윤정은 "노래만 듣는 음악 예능이 아니다. 익숙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아니고 가족의 이야기도 전달해 드려야 한다. 또 방송이 수월하지 않은 분들과 함께해야 해서 공감도 해드려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막중한 임무와 어려운 난관을 뛰어넘는 MC가 되어보고 싶었다. 파일럿 끝나고 PD님께 못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을 만큼 힘들었는데, '이보다 더 보람 있을까' 싶을 만큼 하길 잘했다 생각했다. 진심은 방송을 통해 전달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진 PD는 "전 세대가 좋아하는 가수이시고 진행도 너무 잘하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은 인상 깊은 무대를 묻자 사랑과 평화 이철호를 언급했다. 장윤정은 "선배님께서 너무 멋진 무대를 꾸며주셨다. 어머니를 위해 마이크를 내려놓고 무대를 하셨는데 그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아들이 노모를 챙기는 모습은 또 다른 울컥함이 있더라. 최근엔 부부가 나온 사례가 있었는데 굉장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MBN 신규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은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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