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캄보디아 등 해외에 소재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고액 해외 취업' 사기로 청년 구직자들을 노리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 취업 사기 및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청년 구직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국제공항,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해외취업사기 및 대포통장 거래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홍보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젊은층 구직자가 주로 이용하는 알바천국, 인크루트, 잡코리아, 알바몬 등 4개 구직 플랫폼의 모바일 앱을 통해 한 달간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해외 취업 사기 및 대포통장 거래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총 10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외 출국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연루 피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공항에서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공항 스크린 경고 등 동남아행 국제선이 취항하는 모든 공항 내 스크린을 통해 국제 취업 사기 위험성을 안내한다.
국제선 출국장에 엑스배너를 설치하고, 공항 내 은행 영업점과 환전소 등을 통해 사기 예방 리플렛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 방문 빈도가 높은 서울 성수동에서는 메타 팝업스토어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OX 퀴즈 이벤트 및 스톱 스위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청년 구직자들이 고수익 일자리 유혹에 넘어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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