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오천면 밤섬·술뚱권역(삽시도)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보령시는 국비 포함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전국 어촌 지역 국비 확보액의 10%를 차지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어촌 지역의 경제·사회적 활력 회복과 생활 여건 개선, 신규 인구 유입을 목표로 매년 시행되는 정부 공모 사업이다. 보령시 밤섬·술뚱권역에는 100억원을 들여 어항과 배후마을에 생활 SOC를 조성하고, 경관 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삽시도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둘레길 조성 등 어촌 생활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조수간만의 차로 여객선 접안이 어려운 선착장 개선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삽시도와 주변 마을은 주민 생활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과 어업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보령시는 향후 사업 계획 수립과 설계, 단계별 추진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으로 보령시 밤섬·술뚱권역은 △스마트 돌봄 서비스, △둘레길, 선착장 개선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고,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관광·어업·지역 경제 활성화가 동시에 기대되는 모델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도와 시군,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작은 어항세에도 불구하고 도, 시군, 주민, 정치권이 협력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향후 공모 대응에도 적극 나서 어촌 활력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어촌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전국 어촌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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