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식] 온두라스 산림 관계자 대상 한국 산림정책·기술 연수 5일간 실시

프라임경제
■ 온두라스 산림 관계자 대상 한국 산림정책·기술 연수 5일 간실시...그린 ODA 협력 강화
■ 산림청·국토부·도로공사와 도로변 덩굴류 제거 대책 회의 개최
■ 산림청-지방자치단체, 손 맞잡고...국가온실가스 감축에 총력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호세 마누엘 메디나(Jose Manuel Medina) 온두라스 산림청 국제협력국장과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산림 현장을 방문해 산림정책과 기술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온두라스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연수단은 산림종자 생산 및 관리, 산림재해 대응, 산림모니터링, 국제산림협력 등을 주제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과학원, 서울대학교 등을 방문한다.

연수 둘째 날인 23일에는 산림청을 방문해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진행 상황과 공적개발원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견학했다. 연수단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한국식 재난 대응 시스템을 학습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2023년부터 온두라스에서 황폐지 복원, 양묘장 조성, 혼농임업, 산불 대응 기자재 보급 등 산림분야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두라스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산림 면적을 가진 탄소 감축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의 선진 산림정책과 기술을 활용해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국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린 ODA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국토부·도로공사와 도로변 덩굴류 제거 대책 회의 개최
안전사고 예방·산림 피해 방지 위해 부처 간 기술 공유와 협력 강화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국 산림 연접 지역 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를 위한 대책 회의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각 부처에서 추진한 덩굴류 제거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효율적인 제거 작업 방법과 안전한 약제 사용 등 기술적인 노하우를 교류했다.

특히, 국도 및 고속도로변 덩굴류로 인한 고사목 발생을 예방하고, 운전자 안전 확보와 산림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도 논의됐다.

유병수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변 덩굴류 제거 작업을 통해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하지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덩굴류가 산림과 도로변 수목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훼손하는 실정으로,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앞으로 효과적인 방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림청-지방자치단체, 손 맞잡고...국가온실가스 감축에 총력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소통협의회 개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지방자치단체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통회의는 산림청 소속기관과 시·도 산림분야 기후변화 정책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민업무 공백 방지와 효율적 의견수렴을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경영, 목재이용, 산림보호 등 산림정책방안을 논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각 시·도별 203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산림부문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전 지구적 재난으로 다가온 대형 산불·산사태 예방을 위한 산림분야 흡수원증진 방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다루었다.

김관호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적극적인 산림경영과 목재이용,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산림재해예측과 산림보호활동이 기후재난을 최소화하는 길이다"라며 "산림 순환경영을 통한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증진활동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분야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중 산림의 경영 및 조성, 국산목재 이용으로 국내산림에서 27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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