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명뉴타운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철산역자이'가 교통망·생활 인프라·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주거 단지로 첫선을 보였다. 철산역(7호선) 도보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된 평면 설계 등이 공개되자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철산역자이는 광명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GS건설(006360)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전체 20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84㎡ 650가구다. 타입별로는 △39㎡ 8가구 △49㎡ 118가구 △59㎡ 466가구 △74㎡ 46가구 △84㎡ 12가구로, 실수요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다.
◆개관 직후 가득 찬 전시장, 모형·옵션존에 몰린 관람객 발걸음
19일 오픈한 견본주택은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붐볐다. 입구에는 유모차를 끈 젊은 부부, 부모와 동행한 청약 희망자, 투자처를 찾는 중년층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이 한데 모였다.

견본주택 내부는 개관과 동시에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2층 로비 오른편에는 대형 단지 모형이 자리했으며, 상담석 주변으로는 차례를 기다리는 청약자들이 줄지어 앉았다. 3층에는 평면 확인용 터치스크린과 함께 설치된 기본형 부엌·욕실 유니트는 실제 입주 후 모습을 가늠할 수 있었다.
먼저 둘러본 49㎡ 타입은 거실과 주방이 일자형으로 시원하게 연결돼 동선이 단순하고 효율적이었다. 실속형 구조 덕분에 신혼부부나 1~2인 가구가 생활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침실 2개와 거실, 주방이 컴팩트하게 배치되면서 공간 낭비가 적고, 발코니 활용시 수납과 확장성이 더해진다. 비교적 합리적 관리비와 실거주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수요자 관심이 가장 높은 건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59㎡ B타입이었다. 침실 3개와 거실이 균형 있게 배치된 판상형 구조에 'ㄷ자형' 주방 조리대가 놓여 활용도가 뛰어났다. 발코니 확장까지 고려하면 공간이 더욱 넓어져 어린 자녀를 둔 3~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안정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다.
한 30대 방문객은 "방 구조가 알차게 짜여 있어 작은 평형이지만 답답하지 않았다"라며 "아이 한 명을 키우기에도 무난하고, 실거주용으로 안정적이라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84㎡ 타입은 가장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집중됐다. 넓은 거실과 주방이 시원하게 연결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개방감이 탁월했다. 아울러 팬트리, 드레스룸, 현관 수납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곳곳에 마련해 생활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공간 활용도와 개방감을 동시에 살린 설계로 가족 단위 수요자 만족도가 높았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와 생활 인프라
철산역자이는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공유오피스 △실내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유아풀과 체온유지풀이 마련된 실내 수영장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107동 24층에 들어서는 '클럽 클라우드'의 경우 스카이라운지, 북라운지, 오픈 커피 스테이션 등 휴식·문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30대 부부 방문객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단지 안에 이런 시설이 다 갖춰진 게 큰 장점"이라며 "굳이 단지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단지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는 게 현지 평가다. 특히 교육 환경에 있어 단지 앞 광덕초를 비롯해 광명중·광명고가 도보권에 위치한다. 철산역 학원가도 가깝다.
아울러 광명시청·광명세무서·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와 대형마트·백화점·철산로데오거리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덕산·안양천·철산중앙공원 등이 가까워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망 역시 눈에 띈다. 7호선 철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로·강남순환로 진입도 수월하다.
전체 2만5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광명뉴타운 안에서 철산역자이는 우수한 입지와 함께 브랜드 상징성도 확보했다. 이런 브랜드 파워와 입지 조건은 인근 단지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다.
단지 인근 '철산푸르지오 하늘채' 59㎡ 기준 9억원대, '철산센트럴자이' 84㎡는 12억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철산역자이 입주 이후 시세 상승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분양가에 따라 향후 청약 경쟁률과 시장 반응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산역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주변 단지 시세가 이미 9억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철산역자이는 브랜드와 입지, 규모까지 모두 갖춘 신규 단지라는 점에서 청약 경쟁률도 상당할 것"이라며 "물론 분양가에 따라 향후 시세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역자이는 교통·생활·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입지와 고급화된 설계로 수요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광명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철산역자이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1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5일이며, 이후 정당계약은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9년 상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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