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이민정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ㄷㄷ 어쩔 수 없다 대박기원’ 영상을 업로드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이 모인 만큼 '공개 오디션 꿀팁'에 대해 물었다.

이민정은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기세가 8할이다. 1분 30초 정도 욕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주인공으로 뽑혔다"고 떠올렸다.
이병헌은 "우린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왜 자꾸 자기 자랑하냐. 지금 기세가 너무 세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대화 도중 박희순은 “가끔 유튜브를 보면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정은 “나는 단순한 성격이라 좋다. 화를 내도 바로 끝낸다. 나는 편하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문제는 화를 낼 때 모두가 피투성이가 된다는 것이다. 준우와 나는 이미 다 죽어 있다. 죽은 뒤에 깨끗해지면 뭐하나. 우리는 피투성이가 되어 너덜너덜해져 있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이 “내가 사장이라면 직원으로 채용하기 힘든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병헌은 “이민정이다. 부부 사이에서도 너덜너덜해지는데, 부하 직원이건 상사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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