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전 남친과 찍었던 동영상이 유출되 곤욕을 칯르고 있다. 올 초까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던 이 커플은 지난 3월 헤어졌고 이후 문제의 섹스 테이프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이사벨라 라데라가 섹스 테이프 유출 후 팝스타인 전 남자친구 비엘을 사생활 침해와 성적 사이버 괴롭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전 남핀은 이를 부인하면서 자신이 너무 유명한 것이 유죄라고 주장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기반을 두고 활동중인 올해 26살인 이사벨라 라데라가 최근 유출된 섹스 테이프를 두고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전 남자친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라데라는 “그가 생생한 영상을 온라인에 유출했다”고 비난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의 사생활 영상은 이달초 유출됐다. 이를 본 그녀는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이 영상에 라데라는 “세상이 멈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50만 명, 틱톡 팔로워가 560만 명인 라데라는 자신과 비엘만이 이 노골적인 영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게시물을 삭제했으므로 출처는 전 남친이라며 “제 동의 없이 친밀하고 사적인 순간이 유출되었는데, 이는 제가 경험한 가장 잔인한 배신 중 하나이다. 그 영상은 두 사람, 즉 상대방과 나의 손에만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비엘은 영상 유출 사실을 단호히 부인했다. 그의 팀은 그가 섹스 테이프 스캔들로 인한 주목을 받을 만큼 유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사는 소셜 미디어에 “그의 예술적 경력과 국제적 명성을 고려하면 이런 사건에 대한 필요성이나 관심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개인의 사생활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사적인 영상이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에 유포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들은 라데라의 온라인 영향력이 그녀의 전 남자친구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녀는 여러 플랫폼에서 1,2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비엘은 인스타그램에서 39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비엘의 요청에 따라’ 섹스 영상을 녹화했다고 한다.
라데라는 2024년 5월에 자신의 영상을 삭제한 후 그에게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그녀의 신뢰에 의문을 품고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로맨스는 다음 해에 흐트러졌고 결국 두 사람은 올해 3월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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