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여수 심혜진 기자]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신임 감독이 세계선수권을 마친 선수들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1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B조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B조는 초청팀 나콘라차시마(태국)가 국제배구연맹(FIVB)의 불허로 출전이 무산되면서 대한항공, 한전, 우리카드 등 3개 팀이 경쟁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우리카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똑같이 우리카드를 제압한 한국전력과 조 1위 자리를 넣고 격돌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남자배구대표팀의 소식이 전해졌다. 11년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서 핀란드에 1-3으로 져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에선 정한용과 최준혁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헤난 감독은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두 선수를 매일 그리워하고 있다. 경기 때도 훈련 때도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두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들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그리고 20일 여수로 온다.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이벤트 매치를 치르기 위해서다. 경기 출전 여부는 몸상태를 확인하고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에 대해서는 "공격력이 너무 좋다. 그 부분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서브를 강조했지만 경기 전체를 봤을 땐 블로킹 수비가 관건일 듯 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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