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허경민, 우측 햄스트링 문제로 DH 1차전 휴식…KT, 선발 라인업 공개→장진혁 리드오프 중책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허경민(KT 위즈)이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전날(17일) 밤까지 비가 와 그라운드에 약간 물기운이 남아있었다. 다행히 오후 12시부터 해가 뜨며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장진혁(좌익수)-이호연(1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유격수)이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올해 24경기에 출전해 9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올해 LG전 1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장진혁은 올해 두 번째 1번 선발 출전이다. 지난 6월 1일 KIA 타이거즈전(5타수 무안타) 이후 처음이다. 지난 16일 LG전 홈런을 신고,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허경민이 휴식을 취한다. KT 관계자는 "허경민은 우측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출전은 선수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도 대타 및 2차전 출전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낮 경기가 좋다더라. 그리고 이닝 소화력은 소형준이 더 좋다. 우리 입장에서 두 경기를 해야 하니까, 첫 게임부터 (불펜을) 다 쓰면 머리가 아프다"고 1차전 선발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2차전 선발은 패트릭 머피가 나선다. 10경기서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LG전 2경기(1선발)서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35를 적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