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82억 조기 지급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애경산업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

12일 애경산업은 자사와 거래하는 67개 협력사에 대해 총 82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중고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생 문화를 구축하며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2022년 설 명절 이후부터 설·추석마다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으며, 이번 추석까지 누적 조기 지급액은 총 73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