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오연수가 미국에서 유학 중인 큰아들의 졸업식을 맞아 훈훈한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 ‘큰아들 졸업식 아들 등판 (허락 받음) / 미국 야구장 (바람의 손자 응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오연수는 큰아들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큰 아들이 미대라 졸업식 전에 졸업 전시를 해 가고 있다. 중간에 군대를 다녀와서 이제 졸업한다"며 아들의 졸업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오연수는 "모성애라는 걸 저에게 느끼게 해준 첫째는 매번 처음 느끼는 감정을 준다"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이 4살 때 처음 자기보다 큰 가방을 들고 유치원 셔틀버스를 타던 순간이나 군대에 보낼 때처럼, 대학 졸업을 앞둔 지금도 그때그때 울컥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말하며 뭉클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오연수는 "엄마 유튜브 응원한다고 얼굴 공개를 허락해줬다"고 밝히며, 멋진 슈트를 입고 꽃다발을 든 아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아들은 배우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등판만 공개한 둘째 아들은 "연수생(구독자 애칭)이 더 많아지면 공개한다고 공약을 걸었다”고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는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바라본 대로 큰다는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고 반성하게 됩니다.", "부모님 닮아서 진짜 잘 생겼어요", "엄마의 마음이 찐하게 전해지네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연수 가족은 아들 졸업식 후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기도 했다.
지난 1998년 결혼한 오연수-손지창 부부는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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