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 프로젝트 성료···지방문제 해결 방안 모색
■ 여성친화도시 '안전 꽃피움 마을' 현판식 개최
[프라임경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이 함께 모여 지역문제를 탐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 영남대·계명대·한림대 학생 20명과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학생 15명 등 총 3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서울 성수 → 대구 동성로 → 의성군 일원을 차례로 탐방하며 △도시와 농촌의 생활·문화 비교 △전통시장·공판장 사례를 통한 지역경제 순환 구조 연구 △청년 정착 환경 이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체험과 토론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리츠메이칸대학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해 국내 지방소멸 문제와 의성군 현황을 학습하고, 일본의 지역문제 해결 사례 공유 및 학생 간 팀빌딩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학생은 "의성 전통시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영남대 학생은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청년이 지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일 청년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군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친화도시 '안전 꽃피움 마을' 현판식 개최
의성군은 지난 8일 신평면 중율2리 마을회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안전 꽃피움 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만들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마을 중 하나인 중율2리 '안전 꽃피움 마을'이 주민 스스로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실천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안전 꽃피움 마을'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 △마을 규약 내 양성평등 조항 반영 △성평등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마을 주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함께 마을의 안전·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군수는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은 안전과 존중이며, '안전 꽃피움 마을'은 그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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