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80승 선착을 바라보는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서 LG는 두산을 상대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승리만큼이나 좋은 성과도 있었다. 선발 투수 손주영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하며 2017년 데뷔 이후 첫 10승을 작성했다.
LG는 요니 치리노스(12승), 임찬규(11승), 송승기(10승)에 이어 손주영까지 10승 투수 4명을 배출하게 됐다.
이는 1994년 이후 31년 만이다. 당시 이상훈(18승), 김태원(16승), 정상흠(15승), 인현배(10승)가 선발 10승 이상을 올리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제 LG는 80승 선착을 노린다. 80승에 먼저 오르는 팀은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이 95%(20차례 중 19차례)나 된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동일 라인업이다.
선발 투수는 치리노스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KT를 창대로 3경기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잘 던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