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과 체험, 신비의 바닷길까지…보령 무창포 대하·전어 대잔치 가을 축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무창포항 일원에서 '2025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대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무창포어촌계(어촌계장 김병호)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가을철 별미인 대하와 전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됐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무창포항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박일준, 신동가수 이은채, 김향순, 강보령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라희품바공연단, 원샷밴드의 라이브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맨손 고기잡기 체험은 주말마다 진행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또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열려 입상자에게는 현지 수산물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주역인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슘과 타우린이 풍부해 성장 발육과 혈압 조절에 좋으며, 키토산과 아르기닌 성분으로 '바다의 자양강장제'로 불린다. 전어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는 생선'이라는 이름처럼, 가을철 지방 함량이 높아진 풍미와 함께 칼슘 섭취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축제 기간 중인 19일부터 21일까지는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함께 열린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약 1.5km에 걸쳐 바다가 갈라지는 장관을 목격하며, 가을의 풍성한 맛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