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까지 품었다" FSN, 버티컬 플랫폼 사업 영역 확장…미래 핵심 사업 성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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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FSN(214270)은 자사 버티컬 플랫폼의 포트폴리오를 스포츠, 뷰티 등으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흑자 달성에 성공한 플랫폼 사업은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FSN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근 FSN의 자회사 두허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과 협업해 이달의 선수, 이달의 치어리더 투표를 개설했다. K-팝 팬덤 기반으로 시작한 마이원픽은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힌 데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프로스포츠 분야로의 성공적인 확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마이원픽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KB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의 팬 관심도는 전년 대비 온라인에서 17.3%포인트(p), 오프라인에서 7.7%p 증가했다. 올해 시즌에는 역대 최소 경기 1000만 관중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제약사 유일의 프로야구 시상식인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과 연계하는 만큼 많은 프로야구 팬들이 마이원픽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FSN은 마이원픽 외에도 라이프&헬스케어 카테고리 중심의 핵심 플랫폼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캐시플레이'의 경우, 카울리의 포인트클릭 기능을 접목한 모으기 탭을 도입하며 종합형 앱테크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일간활성사용자(DAU)·월간활성사용자(MAU)·매출 등 주요 지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광고주 대상 '멀티 액션' 미션 광고 집행도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미션 수요를 반영한 광고주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 1위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남성 피부·성형 커뮤니티 '대다모댄디', MZ 여성 중심 커뮤니티 앱 '속닥' 등은 각 카테고리에서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FSN은 지속적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K-뷰티 분야 공략을 위해 뷰티 관련 플랫폼과 신규 협업 논의도 진행 중이며, 자사 광고·마케팅·브랜드 사업과 연계해 플랫폼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서정교, 박태순 FSN 공동 대표이사는 "팬덤과 스포츠, 뷰티, 앱테크를 아우르는 FSN의 플랫폼 포트폴리오는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군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상반기 흑자 달성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만큼, 향후에는 플랫폼별 수익 모델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 플랫폼 사업을 FSN의 차세대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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