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실적·관광객 증가 긍정적…목표주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0일 롯데관광개발(032530)에 대해 견조한 카지노 실적과 외국인 방문객 효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8월 카지노 매출액은 400억원을 돌파했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00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에 카지노 사업은 월평균 350억 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큰 이익을 달성해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 중 단체 관광객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우리나라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많아지면 오히려 서울 이외 지역에 대한 관광 낙수효과도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타 경쟁업체와 달리 제주 드림타워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개장해 어느 수준까지 실적이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내륙 지역과 달리 제주도는 외국인 입도객 증가와 비례하여 카지노 방문객이 증가하는 모습이 뚜렷하다"고 짚었다.

나 연구원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드롭액과 매출액을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현재 롯데관광개발의 시가총액은 카지노 사업부문으로만 평가받는 수준"이라며 "호텔과 여행업까지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8월까지 공시된 월별 실적만으로도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며 "4분기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과 국경절 연휴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라 사상 최고 분기 실적 달성이 매우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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