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0일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에 대해 중간배당 지급 등 주주환원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고, 배당재원 확보를 위한 전략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 기간 조정 및 주요 종속회사 지분율 변동에 따라 기존 85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연결 자회사 지분을 추가적으로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상반기 현대백화점 지분 1.9%, 현대홈쇼핑 지분 7.3%를 매입했고, 하반기 현대백화점 지분 1.4%를 9월 중에 추가적으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주요 연결 종속회사들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면서 동사의 종속회사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에서는 이러한 지배력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주요 종속회사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배당수익이 증가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과 함께, 이를 주주환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연도별 배당 계획을 공시했으며 올해 429억원, 2027년에는 500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부분은 배당정책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동사의 펀더멘탈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종속회사 지분율 확대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고 추가적인 연결종속회사 편입을 지속하고 있으며, 배당재원 이외 로열티 및 부동산 수익 확대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이는 자체적인 배당수익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부족함을 없애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킬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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