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이진욱 "첫 변호사 役…정채연과 대사 중얼중얼 외워"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배우 이진욱/BH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진욱이 데뷔 23년 만에 변호사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이진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에스콰이어'는 사회생활에 서툰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이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지난 9일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진욱은 극 중 율림 송무팀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을 연기했다. 데뷔 23년 만의 첫 법조인 연기이기도 하다.

이날 이진욱은 "다들 변호사 캐릭터 처음이냐고 하더라. 왠지 했을 것 같은 이미지인가"라며 웃었다.

이어 "법정 싸움을 해야 하다 보니 대사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했다. 정확히 외우는 게 초반엔 힘들더라. 보통 사람들도 그렇지만, 말할 때 문장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쓰진 않는다. 그래도 시간 지나니 익숙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진욱은 함께 연기한 정채연(정효민 역)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채연이는 저보다 대사가 더 많다. 촬영 쉬는 시간엔 둘 다 중얼중얼 외우고 그랬다"면서 "처음에 외우는 것도, 대사를 입에 부치는 것도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집중해서 연기한 덕분에 NG는 많이 나지 않았다고. 이진욱은 "대사 NG는 많이 안 났는데, 웃겨서 NG가 났다. 현장에 웃음이 살포되면 다들 '참아야지' 했다가도 눈 마주치면 웃었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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