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 '매디슨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쿨루셉스키는 12월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솔랑케도 발목 부상'이라며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언급한 후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 있다. 드라구신이 복귀하면서 선수단이 강화될 예정이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유로파리그 엘프스보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올 여름 이적시장 종반 센터백을 영입하지 못했던 토트넘에게 드라구신의 복귀는 좋은 소식이다. 최근 드라구신의 회복 속도는 예측보다 빨랐고 훈련에 복귀했다. 드라구신의 복귀전을 치르기 위해선 한 달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2023년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시즌 중반 이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 공백이 발생했고 단소와 다카이 같은 센터백 자원을 영입했다.
드라구신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후 프랭크 감독이 부임했다. 토트넘의 주장을 맡았던 손흥민은 지난달 팀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레비 회장 사임도 발표했다.
영국 매체 TBR은 7일 손흥민이 레비 회장 사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미국전을 마친 후 "레비 회장의 사임에 대해 이야기에는 적절한 자리가 아니다. 나는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다. 그저 이곳에서 말하는 것 이상으로 레비 회장은 더 많은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레비 회장은 25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레비 회장이 나를 위해 해준 일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6일 '토트넘은 클럽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레비 회장의 사임이 모두에게 충격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더 이상 사업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적인 성공에 집중할 것이다. 루이스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타비스톡 그룹이 레비 회장을 내보낸 결정적인 이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클럽 회장을 맡아온 인물이자 핵심 인물이 떠났다. 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중대한 사건이다. 레비 회장의 측근이라고 자처하는 축구계 임원들 중 상당수는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과 루이스는 수년간 갈등이 고조됐다. 레비 회장 사임 이후 루이스의 반응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루이스는 "우리 가문은 여러 세대에 걸쳐 토트넘을 응원했고 팬들이 원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더 많이 우승하고 더 자주 승리하는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이유"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