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이정후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팀이 0-3으로 뒤지던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나빌 크리스맷의 떨어지는 4구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렸다. 타구는 110.9m를 비행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 됐다.
시즌 8호 홈런이다. 지난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정후의 홈런 덕에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드류 길버트(우익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애리조나는 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아드리안 델 카스티요(지명타자)-블레이즈 알렉산더(3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일데마로 바르가스(1루수)-제이크 맥카시(좌익수)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나빌 크리스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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