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현대홈쇼핑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확대하며 패션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자체 브랜드(PB)와 라이선스 브랜드(LB)를 활용한 단독 브랜드 전략을 통해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한다.

현대홈쇼핑은 프랑스 프리미엄 니트 브랜드 ‘로얄메르(Royal Mer)’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일 오전 8시 15분 TV라이브 채널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로얄메르는 1940년대부터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정통 니트웨어를 제작해온 브랜드다. 이번 시즌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트르(Quatre) 스트라이프 셔츠’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매 시즌 신규 단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지난해 론칭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리마클라쎄’는 론칭 약 1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프리마클라쎄는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FW 시즌 이탈리아 본사에서 한국 고객만을 위한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은 최근 2년간 실용적 감각의 캠핑룩 브랜드 ‘어반어라운드’와 소재 차별화를 강조한 ‘머티리얼랩’ 등 신규 PB를 연이어 선보이며 단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각 브랜드는 신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달 10일과 24일에도 FW 신상품 론칭 방송이 예정돼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단독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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