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 폭로! "완전 이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잭슨 의무 영입 조건 공개하다

마이데일리
니콜라 잭슨./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완전 이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 울리 회네스가 첼시에서 임대 이적한 니콜라 잭슨의 완전 이적 조건을 공개했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히 이적할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지난 시즌 37경기 13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잭슨은 첼시가 올 시즌을 앞두고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두 선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잭슨은 교체 투입과 동시에 퇴장당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첼시는 잭슨을 처분하기로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손을 잡았다. 물론 임대 이적이 순탄치는 않았다. 잭슨이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에 도착했을 때 델랍이 햄스트링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첼시는 잭슨 이적을 취소하고 복귀를 명령했다. 이에 잭슨과 에이전트가 분노했다.

이후 첼시는 마르크 기우를 선덜랜드에서 다시 데려오기로 했다. 기우는 선덜랜드에 임대된 지 26일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잭슨 임대 이적 협상을 재개했고 결국, 잭슨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잭슨은 구단을 통해 "이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며 "이곳에서 뛰었던 전설들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으며, 클럽이 최고의 성공을 상징한다는 것도 안다. 나는 이곳에서 큰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더 많은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각)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분주했던 거래 중 하나였던 잭슨은 결국 1420만 파운드(약 270억 원)의 임대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으며, 출전 경기 수 조건을 충족할 때 5620만 파운드(약 1050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첼시 팬들은 잭슨이 2년 전 32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합류한 이후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훌륭한 비즈니스라고 여겼다"며 "그러나 회네스 명예 회장은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며 잭슨이 해당 출전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전했다.

니콜라 잭슨./바이에른 뮌헨

회네스는 독일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임대료는 1650만 유로(약 270억 원)가 아니다. 선수와 에이전트가 300만 유로(약 50억 원)를 부담했기 때문이다"며 "완전 이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선발로 40경기를 뛰어야만 성사되는데,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고 밝혔다.

회네스가 밝힌 조건이 맞다면, 잭슨이 해당 조건을 달성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해리 케인이라는 스트라이커가 버티고 있다. 잭슨이 이 조건을 달성하려면 케인과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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