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전처 "생명보험 24개 가입? 종신보험 4개 뿐" 해명했지만…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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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병만의 전처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전처 A씨가 8일 매거진 우먼센스와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해당 인터뷰에서 A씨는 자신이 김병만의 돈을 임의로 가져가거나 생명을 담보로 동의 없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아니며, 임신을 거부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먼저 김병만 재산 중 6억 7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주택 마련 자금으로 집을 매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을 뿐이며 김병만이 평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공인인증서를 바꿔 경제권을 빼앗았다가 다시 되돌려주곤 했다고 반박했다.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 24개에 가입했다는 설에 대해선 생명보험이 아닌 일반적인 보험이 24개였으며, 종신보험은 4개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병만이 보험에 대한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A씨는 상속세 절세를 위해 김병만 동의 하에 일부 보험 수익자를 자신의 딸로 지정하는 교차 보험을 가입했을 뿐 김병만의 돈을 노린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양 수락 조건으로 30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파양을 원한 적도, 30억원을 욕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A씨는 김병만의 주장과는 달리 임신을 거부한 적이 없으며, 7년 이상 시험관 시술로 임신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A씨는 김병만의 돈으로 사치를 부린 적도, 재산을 은닉한 적도 없다며 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A씨는 방송인 김병만과 지난 2010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023년 대법원 확정으로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김병만은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김병만을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양측 고소 모두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A씨는 김병만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며 "김병만이 벌어온 돈으로 먹고살았고 딸아이를 키웠다. 그 부분에 대해 정말 고맙다. 그러나 나는 김병만의 돈으로 사치한 적도 없고, 재산을 은닉한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김병만은 결혼 당시 A씨의 딸을 친양자로 입양했으나, 이혼이 확정된 이후, 김병만은 법원에 파양을 요청했고 두 차례 기각된 끝에 지난 8월 세 번째 청구가 받아들여지며 법적 부녀 관계도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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