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급해서" 대도서관 사망 소식에 팬들 경악…추모 댓글 이어져

마이데일리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6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 대도서관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6) 씨가 갑자기 숨진 가운데 팬들과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대도서관이 생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에 팬과 누리꾼들의 추모 댓글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대도서관은 지난 5월 14일 인스타그램에 "브랜드와 마케터와 함께하는 #유튜브페스티벌 성수동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연사로!" 라는 글과 사진 몇 장을 공개했었다.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6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 대도서관 소셜미디어

다음은 6일 오후 대도서관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팬과 누리꾼들의 주요 추모 댓글이다

-기사 사실 아니죠….? 아니 대도님 왜….ㅠㅠㅠㅠ

-쯔꾸르 하실 때부터, 약 10년 넘게 쭉 팬으로 항상 챙겨 보던 대도님이었는데 이렇게 비보를 전해 듣게 되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의 학창 시절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학창 시절 절반 이상을 대도님 방송 보면서 정말 많이 웃고, 행복했던 거 같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이 그리울 거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도님 오보라 믿고 싶어요

-과로사인가? 너무 갑작스러운데…

-저의 어린 시절,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그동안 즐거움과 추억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전에 공부할 때, 쉬는 시간에 대도서관님 방송 보면서 힐링 했었는데...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사 잘못 나간거죠??...

-뭐가 그리 급해서 떠나셨습니까..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은 '나동현 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이후 숨진 나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도서관이 지병이 있었던 것인지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나씨는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이자 144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나씨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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