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LAFC 동료 위보워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발탁됐다.
위보워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9월 소집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5일 대만을 상대로 치르는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린다. 올 시즌 LAFC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을 치른 19세 신예 위보워는 미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지만 인도네시아 대표팀 합류를 선택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위보워의 대표팀 발탁에 대해 "우리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전 세계에서 보고 있다. 재능이 있는 선수이고 그의 실력을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매체 IDN타임즈는 5일 '위보워는 인도네시아계 미국 선수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인도네시아 혈통과 함께 대표팀에 차출됐다. 귀화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다. 위보워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 측면 공격수,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뉴스는 '위보워는 손흥민의 LAFC 동료이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새롭게 발탁된 선수다.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LAFC가 발표한 대표팀 차출 명단에는 손흥민과 함께 위보워가 포함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위보워에 누구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LAFC는 9월 A매치데이 기간 동안 5명의 선수를 각국 대표팀에 차출했다. 손흥민이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쇼이니에르는 캐나다 대표팀에 발탁됐다. 또한 부앙가와 오다즈는 가봉과 엘살바도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4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격인 4차 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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