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넷플릭스 콘텐츠 확대에 중국발 호재까지…"전 사업부 흑자 기대감 증폭"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5일 CJ ENM(035760)에 대해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및 중국발 호재로 인해 영화·드라마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음악 사업부까지 포함한 전 사업부의 흑자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동시방영 콘텐츠 확대로 국내 방송사들의 드라마 편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정부의 영화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인 할인권 배포 등으로 지난 7월부터 영화 관람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자국 방송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해외 영상 콘텐츠 규제 완화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TV·시청각 콘텐츠 공급 확대를 위해 △시리즈 편수 및 시즌제 제한 개선 △심사 기간 단축 △콘텐츠 제작 장려 △해외 프로그램 활성화 등 규제 완화를 발표한 상황이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동사의 전 사업부 흑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티빙' 트래픽이 월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으로 영업손실폭 축소가 관측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딜리버리 정상화로 2분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도 긍정적"이라며 "제로베이스원 정규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로 음악 사업부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도 흥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베니스 영화제에서 높은 비평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판매로 손익 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 성적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상승여력)도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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