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 클럽들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경질됐다'며 '레버쿠젠과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LAFC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고 최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그리스 휴양지 파로스에서 휴식을 가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영국 더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불과 2개월 만에 축구계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새 시즌 개막 후 2경기 만에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레버쿠젠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원한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페네르바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미래가 의심받는 노팅엄 포레스트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버쿠젠은 지난 1일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경기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후 지난 5월 레버쿠젠과 계약하며 감독직에 복귀했지만 시즌 초반 경질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7월 레버쿠젠 자카의 선덜랜드 이적 루머에 대해 "에이전트는 어떤 말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이미 3명의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이 추가로 이적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선수들이 추가로 이탈하게 되면 팀의 구조와 문화가 무너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자카가 리더라는 것은 확실하다. 레버쿠젠과 계약이 3년 남아있다. 자카는 우리가 놓아줄 수 없는 중요한 선수"라며 잔류를 요청했지만 자카는 결국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의 롤페스 단장은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대해 "지난 몇 주 동안 지금의 팀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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