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DB손해보험이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융권 최초로 9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으며,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에서 열렸다.

전국 320여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DB손해보험은 서비스 부문에서 금상, AI·빅데이터 부문과 자유형식(서비스) 부문에서 은상, 상생협력 부문과 사무간접 부문, 연구성과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받았다.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분야에서 수상한 기록이다.
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계속P 올 터치~!’ 분임조는 무인 업무처리 가상센터를 구축해 고객 접점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했다. 대화형 음성 응답 시스템(IVR)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해 업무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했으며, 서비스 품질지수 우수 콜센터 인증 획득에도 기여했다. 이 성과로 금상을 받았다.
AI·빅데이터 부문에 참가한 ‘smarT-UBI’ 분임조는 자동차보험 단기운전자 확대특약 변경 업무를 기존 상담사와 자동응답시스템(ARS)에서 로보텔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상담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를 높였고, 상담사 업무 부담도 줄였다. 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상생협력 부문에는 ‘활동마중물’ 분임조와 ㈜AIO2O의 ‘매직A카드’ 분임조가 공동 참가했다. 두 분임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접촉용 콘텐츠를 설계사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각각 업무 효율 개선과 매출 증가 효과를 달성했으며, 금융업과 AI기업 간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사례로 동상을 받았다.
이 밖에 사무간접 부문과 연구성과 부문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품질혁신 분야에서 금융권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활동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