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맛집 인기 메뉴 ‘피코크’로 출시…현대카드 데이터 기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 피코크가 현대카드와 협업해 고객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 간편식(RMR)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실제로 자주 찾는 ‘진짜 맛집’을 발굴하고, 해당 메뉴를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남대문시장 ‘홍복’, 성수동 ‘라무라’, 청담 ‘야키토리 파노’ 등 3곳의 대표 메뉴 5종을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판매한다.

남대문시장 상인과 MZ세대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이들 맛집은 1년 반에 걸친 레시피 연구와 상품화 실험을 통해 메뉴 완성도를 높였다.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야키토리 파노의 만능 타레소스 등이 있다.

출시 기념으로 4~17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현대카드 결제 시 추가 20% 할인을 적용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향후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후속 메뉴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팀장은 “고객이 실제로 자주 가는 숨겨진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 현대카드와 손 잡았다”며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외식 메뉴를 완성도 높은 HMR 상품으로 선보여 고객 미식 경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