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월3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한독의 관계사 레졸루트가 9월 2일(미국 시간)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HI)으로 인한 저혈당 치료를 위한 RZ358(에르소데투그, Ersodetug)의 3상 임상시험(upLIFT)에 대해 FDA와 임상 개발 경로를 대폭 간소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기존의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군 시험은 생략되고, 단일군 공개(open-label) 설계로 최소 16명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간소화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는 현재 레졸루트가 집중하고 있는 환자 모집 방식이다. 또한, FDA는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대상으로 한 레졸루트의 핵심 연구인 sunRIZE의 결과가 올해 12월 주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가 RZ358(에르소데투그)의 다양한 고인슐린증에 대한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임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레졸루트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네반 찰스 일람(Nevan Charles Elam)은 "FDA의 새로운 리더십은 실제 임상 혜택과 기전적 타당성이 입증된 희귀질환에 대해 임상 개발을 책임감 있게 단순화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적극적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합의는 그러한 혁신적 접근의 모범 사례이며, 지난 2년간 확장 접근 프로그램(Expanded Access Program)을 통해 10명 이상의 종양성 고인슐린증 환자에게 에르소데투그를 투여한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졸루트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브라이언 로버트(Brian Roberts, MD)는 "이번 upLIFT 임상시험 설계가 간소화된 것은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해 심각한 저혈당을 겪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upLIFT 임상시험에 집중하고 선천성 고인슐린증에서의 탄탄한 임상 기반을 활용해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약품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자사 통합몰에서 식품, 화장품 등 인기 제품을 최대 81%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9월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할인 행사 기간 명절 선물용으로 고객들이 즐겨 찾는 제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식품으로는 수삼을 9번 찌고 9번 말린 구중구포 제조 과정을 거친 흑삼을 사용한 '흑생 선물 세트'와 엄선된 홍삼농축액과 다양한 전통 약재를 사용해 만든 '기력원 홍삼력', 식이섬유 7g과 비타민C가 함유된 리프레싱 음료 '미에로화이바 솔트레몬' 등이다.
여기에 현대약품의 탈모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도 두피 건강과 탈모 케어를 위한 선물용 아이템을 선보인다. 현대약품의 특허 성분이 함유된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탈모 앰플'과 모발 탈락 수를 최대 68% 감소시키고, 두피 탄력을 10%까지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특히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는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하게 케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대약품의 뷰티 브랜드 '랩클'의 경우 오래 지속되는 보습력으로 피부 속까지 수분량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주는 '랩클 스텝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과 묻어남 없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 '랩클 선스틱' 등의 제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진제약은 소아를 위한 복용 편의성과 순응도, 안전성 등을 모두 충족하는 어린이 해열제 '히어로쿨산'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히어로쿨산'은 대표 해열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에 '리보플라빈(비타민)'이 배합된 복합제제로서 빠른 해열 효과는 물론 열로 인한 체력 소모 보완과 세포 대사는 물론 항산화·항염 작용으로 회복 과정까지 도울 수 있다.
삼진제약은 이번 '히어로쿨산' 제조에 특허 받은 제형 기술 'OD!FS(Oral Dissolving in a Few Seconds·오디프스)'를 적용하였다. 이 기술은 약물 고유의 쓴맛을 효과적으로 차단,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돕고 균일한 미세 입자 설계를 통해 소량 투여 시에도 정확한 용량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복용시 빠르게 녹아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숙한 딸기·바나나 향을 채택해 거부감을 최소화하였으며, 알코올·설탕·색소·보존제 등 첨가제 배제로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히어로쿨산'은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3~7세 소아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루 세번, 한포씩만 복용하면 되는 간편한 방식의 가루형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부모는 반복적인 투약 부담을 덜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복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
휴젤이 자사의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를 중심으로 한 병합 시술에 대한 내부 임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에스테틱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합 시술 기법에 대한 임직원들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 제공 취지로 마련됐다.

'블루로즈'는 체내에서 분해되는 특수한 의료용 실을 이용한 비수술적 시술용 의료기기로, PDO(폴리다이옥사논), PCL(폴리카프로락토) 타입으로 구분되는 휴젤의 봉합사 브랜드다. 교육에서는 블루로즈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를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스킨부스터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와의 병합 시술 기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강의는 심대현 피데스의원 원장이 맡아, 다양한 케이스별 접근법과 병합 시술 전략, 제품 간 시너지에 대한 실제 임상 사례 등을 소개했다.
GC녹십자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품질문서 작성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이번 품질문서 작성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제품 평가 보고서(Annual Product Quality Review, APQR) 및 제품 경향 분석 보고서(Data Trend Analysis, DTA)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문서 작성 시간을 80%이상 단축하며 품질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서비스인 'Megazone AIR(AI-Ready)'를 활용해 구축됐다. 구축된 AIR에는 생성형 AI인 아마존클라우드서비스(AWS)의 'Amazon Bedrock'과 앤스로픽의 대형언어모델(LLM)인 'Claude 3.7' 및 검색증강생성(RAG)기술이 적용되었다. RAG는 LLM이 단순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넘어서 실시간으로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외부 정보를 검색해 응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기존에는 SAP, 품질경영시스템(QM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등 각각의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문서를 작성해야 했기에 단순 반복 업무에 따른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담당자에 따라 문서의 구성이나 포맷이 달라지는 등 일관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은 유럽연합의 GMP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업자의 작업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초안 작성을 지원하되, 현업 담당자가 최종적으로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절차를 필수로 진행한다.
한편, GC녹십자는 AI 도입을 통한 업무 혁신 및 디지털 인프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특정 보고서 유형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다양한 업무 양식에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사 데이터 플랫폼도 동시에 구축해 향후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및 전사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R&D 부문에서도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회사 전반에 걸친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고령층의 필수 영양 섭취를 돕는 프리미엄 완전균형영양식 '한미 케어미(Care Me)'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케어미는 한미사이언스의 프리미엄 뉴트리션 케어 브랜드 신제품으로, '건강을 넘어 삶의 질까지 돌본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일상 속 영양관리가 필요한 시니어를 위한 전문 케어푸드로 개발됐다.
이번 제품은 영양섭취 부족 비율이 높은 60~7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저하로 인한 식사량 감소와 식품 섭취 다양성 저하 등 노인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사대용 솔루션이다.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소화 능력, 대사 기능, 미각·후각 기능 저하 등으로 식욕이 감퇴하고, 치아 건강 문제로 양질의 식사 섭취 기회가 줄어들며 영양 불균형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따르면, 국내 6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이며, 노인 3명 중 2명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아 필수적으로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하며, 시니어 세대에게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대용식 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한미 케어미는 단순한 영양식이 아닌 '속까지 케어하는 프리미엄 영양 솔루션'으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화, 흡수, 기호성까지 세심하게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 케어미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3대 필수영양소는 물론, 24종의 비타민·미네랄과 100억 셀 이상의 유산균 사균체(포스트바이오틱스)를 담아 섭취 부담을 줄이고 섭취 후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단백질은 동물성 완전단백질로 구성돼 시니어의 근육 유지와 체력 관리에 효과적인 영양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적용하고, 최근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류 함량을 한 팩(200ml)당 4.5g으로 낮춰 당 섭취에 민감한 시니어도 부담 없이 장기간 섭취할 수 있도록 기호성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2025-2027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심화과정'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국의 감염병 관련 보건의료인력 연수를 통한 감염병 대응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감염병 전문가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2025년도부터 2027년까지 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심화과정 중 질병 진단 및 연구 과정을 분담 이행할 예정이다.
감염병 전문가 심화과정은 총 7주간 진행된다. 연수단은 협력국인 가나, 말라위, 몽골, 베트남,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캄보디아 총 8개국에서 파견된 10명으로, 병원, 의과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의료진 및 감염병 대응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주 내용은 △ 주요 감염병 진단 관련 총론과 각론 이론 강의 △GC녹십자의료재단 미생물검사실, 감염유전실, 분자진단실 등 진단검사의학센터 유관 실험실 참관 및 실습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전주시 보건소 및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전북대학교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 등 다양한 감염병 관리기관 현장 견학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서울대학교 기생충숙주환경상호작용연구실, 서울보라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백신제조시설로 화순 GC녹십자 공장 및 퀀타매트릭스를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KOFIH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했던 故이종욱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해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2007년 시작 이후 2024년까지 총 30개국 1,672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KOICA의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상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사업"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 경감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실천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방암 환자들의 후속 치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유방재건술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인 '조직 확장기(expander)'의 기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국책과제 수행에 나선 것이다.
유방암 치료의 주요 과정인 유방절제술은 암덩어리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지만 환자가 신체적, 정서적인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좌우 비대칭으로 인한 척추 측만증, 심리적 위축과 정체성 혼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암 치료의 연장선상에서 이 같은 후유증을 극복하고 신체적 균형과 삶의 질을 되찾기 위해 꼭 필요한 시술이 유방재건술이다. 유방재건술은 통상 보형물을 사용해 원래와 같은 가슴 모양을 재현한다. 하지만 유방절제 부위의 피부 및 연부 조직이 손실돼 있으므로 보형물을 삽입할만한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충분한 공간 확보가 우선인데, 이때 쓰이는 의료기기가 바로 '조직 확장기'다. 조직 확장기는 이름 그대로, 사전에 재건 부위의 피부와 조직을 서서히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내장 주입부를 통해 생리식염수와 같은 확장물질을 주기적으로 주입하면 조금씩 팽창해 공간을 확보하는 원리다.
조직 확장기의 주입부는 금속 재질로 이뤄져 있다. 확장물질 주입 시 자성을 이용하면 주입부 위치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직 확장기의 금속 재질로 인해 환자들이 MRI와 같은 진단 장비 이용이 어렵고 영상 촬영 시 금속에 의한 영상 간섭이 심해 암 추적 관찰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금속 재료를 배제한 주입부 검출 방식을 고안해냈다. 즉 주사기가 자성의 끌어당김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주입부를 찾아내 확장물질을 투입하는 혁신 기술을 창안한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한 조직 확장기를 삽입하면 암 추적 진단 장비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물 실험을 거쳐 새로운 조직 확장기의 주입부 검출 가능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과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평가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1차년도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Magnetic Free Expander)'를 실제 사용자인 성형외과 의료진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은 앞으로 새로운 조직 확장기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자궁암, 난소암 치료의 권위자인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9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김용만 교수는 미국 엠디엠더슨 암센터에서 연수 받고 서울아산병원 부인암센터 소장을 역임한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분야의 국내 대표 명의다.
동아시아 부인종양임상시험학회 회장,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회장,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 대한임상암학회 이사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국내 외 부인종양학 진료, 연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학 주임교수, 부인암센터소장 등을 지내며 여성암 수술치료, 최신 항암 치료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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