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많이 먹던데…' 장원영, '억' 소리나는 조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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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올해도 '억'대 조공을 받았다.

장원영은 지난달 31일 스물 한 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일을 맞아 중국 팬들이 장원영에게 한 선물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명품브랜드 가방·옷·쥬얼리·신발·액세서리·향수 등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마사지건·게임기·카메라에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이 조공을 위해 모인 금액만 5억 원 가까이다.

장원영은 2018년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이후부터 줄곧 조공을 받았다. 데뷔 조공부터 시작해 매년 생일이면 해외 팬들에게 선물을 받았다. 2022년에도 해외 팬들이 장원영을 위해 모금한 금액만 4억 원이 넘었다.

논란이 되는 건 조공 문화다. 최근 연예인들의 조공 인증이 '밝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앞서 이민호는 생일을 맞아 수많은 고가의 선물 속 인증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려 문제가 됐다. 김우빈은 이민호가 욕을 먹은걸 보고도 조공을 인증해 또 논란이 됐다. '조공을 지양하는 분위기인데 선물 인증을 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며 더욱이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도 같이 거론된다.

지드래곤은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생일을 맞아 UN난민기구에 기부하고 있다. 박보검도 '선물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팬들의 선물을 정중히 거절했다. 더욱이 아이돌은 데뷔부터 조공을 지양하며 손편지를 받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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