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앤드류 스티븐슨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는 행운도 따랐다. 황재균이 김태경의 5구 포크볼 실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6호 홈런.
이어 강백호도 4구 한가운데 직구를 공략,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13호 홈런. 또한 시즌 27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한편 NC 포수 김형준은 박세혁과 교체됐다. 황재균 타석에서 김태경이 엉뚱한 곳에 변화구를 던졌고, 김형준이 몸을 날려 이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김형준은 오른쪽 손목에 타구를 맞았다.
NC 관계자는 "김형준 선수는 1회초 바운드볼에 의한 오른쪽 손목 타박으로 교체되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황재균(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이정훈(좌익수)-강현우(포수)-장준원(유격수)-안치영(우익수)이 선발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오영수(지명타자)-김형준(포수)-도태훈(3루수)-한석현(좌익수)을 내보냈다. 선발투수는 김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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