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가 선보인 ‘버뮤다 팬츠’가 올여름 남녀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9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3월 말 발매 이후 버뮤다 팬츠가 누적 판매량은 19만장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하루 평균 약 1200장 이상 판매된 것이다.
버뮤다 팬츠는 무릎을 덮는 기장과 여유로운 바지통이 특징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무신사 내 ‘버뮤다’ 검색량은 올해 1월~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이번 흥행 요인은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 확대, 안정적 공급,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꼽았다.
올해는 지난해 7가지였던 버뮤다 팬츠 스타일을 40가지로 대폭 확대했고 재입고 소요 기간도 전년 대비 절반으로 단축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수도 14개에서 올해 29개로 늘어나 소비자가 직접 착용 후 구매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했다.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마케팅 행사와 기획전도 거래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버뮤다 팬츠 흥행은 트렌디하면서도 필수적인 아이템을 기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한 차별화된 전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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