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은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8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OK저축은행은 8월 25일 일본 히로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나 6박 7일에 걸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연습경기 위주로 일정을 구성했다. 2025년 비시즌 신영철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전광인이 새로 합류하는 등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기에 최대한 많은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함이었다.
OK저축은행은 2024-2025시즌 일본 SV리그 6위를 차지한 히로시마 썬더스를 비롯해 일본 대학팀과도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26~27일에는 히로시마 썬더스와 일본 준텐도 대학, 29~30일에는 히로시마 썬더스와 준텐도 대학 대신 합류한 일본 스포츠과학 대학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연습경기는 전광인, 이민규 등 2025-2026시즌 주축 선수로 예정된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민규와 공격수들의 공격 과정에서 호흡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패턴을 연습함과 동시에 코트 위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지난 시즌보다 강한 서브를 효율적으로 구사하기 위한 연습도 많이 이뤄졌다.
또한 기본기가 탄탄한 일본 프로팀 및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기본기의 중요성도 되새기며 향후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 필요한 부분도 찾았다.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히로시마 썬더스뿐만 아니라 두 대학 팀 역시 기본기가 탄탄했다. 거기서 오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는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라며 “기본기를 잘 갖춰야 팀이 탄탄해진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확인한 일본 배구의 강점 중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서 팀에 녹여내겠다”라고 전했다.
OK저축은행 합류 후 첫 전지훈련을 함께한 전광인은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기존 선수들과 팀워크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확인한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다가오는 컵 대회부터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OK저축은행은 2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7일 부산으로 이동해 새 홈구장인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11일까지 적응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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