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경주서 개막

[포인트경제]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AI 시대, 비즈니스 감각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 능력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상업계열 직업계고 학생 1594명과 지도교사 등 총 2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등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2일 창업동아리 엑스포를 시작으로, 3일에는 경주정보고 등지에서 경진과 경연 종목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폐회식과 시상식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미래 직업 환경 변화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실시간 방송 판매 행사는 '농업과 상업의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농업계고 졸업생 대표가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며 학생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경험을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방송 체험단으로 참여해 실제 방송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3일에는 유튜버 강연과 영상 스튜디오 체험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위한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