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김희원 감독 "존 조 캐스팅, 강동원 덕분에 진행"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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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감독이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김희원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존 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일 서울 중구 포시즌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희원 감독은 극중 미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를 연기한 존 조에 대해 "한국의 피를 가지신 캐릭터다 보니까 정세나 분쟁에 관심이 생긴 캐릭터다"며 "과거 사건의 키를 가지고 있고 비밀을 많이 풀어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역할로 존 조를 모실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강동원이 캐스팅하는 데 도움을 줬다. 내가 영어를 못하는 데 강동원이 영어를 잘해서 말을 잘 전해줬다"고 강동원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존 조와 처음 준미팅을 하는데 대본에 대한 분석이 굉장히 깊더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풍성한 아이디어를 줬다. 한국에서 촬영할 때도 너무 멋잇더라. '저래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높은 자리에 가구나'를 깨달았다"고 극찬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전지현 역시 "존 조가 글로벌한 스타이다 보니 현장에 어떻게 작업하는지 궁금했다"며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 등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화면으로 이어지는데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북극성'은 디즈니+를 통해 오는 10일 3개,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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