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전지현 "강동원, 오랜 팬이었다…촬영 내내 흠뻑 빠져"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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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전지현이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중구 포시즌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전지현은 드라마 '지리산' 이후 4년 만의 복귀작으로 '북극성'을 선택했다. 디즈니+에서의 그의 첫 작품이다.

김희원 감독은 전지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파워풀한 여성이 나오면 전지현 말고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들 캐스팅 1순위에 있는 배우이다"며 "한 번 여쭤봤는데 바로 연락이 돼서 '계 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강동원의 오랜 팬이다. 그래서 정말 같이 작업하고 싶어 선택한 게 이유"라며 "촬영을 하면서 강동원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니까 더 좋아졌다. 강동원이 해줘서 문주로서 시너지가 나왔다"고 강동원을 칭찬했다.

이에 강동원은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전지현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촬영했다. 늘 현장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줘서 행복하게 찍었고 촬영 내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전지현은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저희가 모니터링을 하면서 서로 얘기한 부분이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였다. 화면에서 봤을 때는 자연스럽고 '느좋'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강동원 역시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다. 같이 연기하면서 어렸을 때 만났다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서로 모니터링하면서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북극성'은 디즈니+를 통해 오는 10일 3개,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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