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왼쪽 새끼 손가락 미세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키움은 1일 "카디네스가 지난 8월 14일 문학 SSG전, 주루 플레이 중 상대 송구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은 후 통증이 지속돼 1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진 결과 새끼손가락 근위지절부위 미세 골절이 확인됐다. 이에 키움은 "약 3주간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키움은 17번의 정규시즌 경기가 남았다. 카디네스가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더라도 정규시즌은 거의 끝나간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카디네스는 7경기 타율 0.333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태업 논란 끝에 방출됐고, 키움과 손을 잡았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와 계약하면서 카디네스와 쌍포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지만 올해도 부상 이슈에 울었다. 푸이그는 어깨 부상으로 40경기만 뛰고 방출됐다. 카디네스 역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어깨 부상을 당해 한 달간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그리고 또 다시 다쳤다.
카디네스는 올 시즌 86경기에 나서 타율 0.253 7홈런 42타점 1도루 OPS 0.70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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