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팀·개인 활동 갈등 NO…막내 김준서 '보플2' 데뷔 응원해"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그룹 위아이 겸 배우 김요한/위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위아이 겸 배우 김요한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요한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 종영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김요한은 극 중 한양체고 3학년 열아홉의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았다.

이날 김요한은 '트라이'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직접 본 사람이 있고 강제시청을 시킨 사람이 있다. 그런데 1, 2화를 보게 하니까 그냥 알아서 보더라. 그만큼 재밌다는 거니까 기분이 좋았다. 멤버들도 보고 정말 재밌어하는데, 드라마에 악역들이 있지 않나. 왜 그러냐면서 과몰입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직접 본 멤버들과 강제시청을 한 멤버들의 이름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에는 "직접 본 멤버 장대현, 류효화! 강제시청 강석화, 김동환!"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요한은 개인활동으로 지난 1월 위아이 일곱 번째 앨범 '더 필링스'(The Feelings) 컴백 활동에 불참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본업 위아이로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김요한은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두고 "그런 갈등의 순간은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팀 활동을 2년 가까이하지 못했다. 계속 쉰 것은 아니고 연기를 하고 있었는데 최종에서 자꾸 엎어지고 잘 안되다 보니 대외적으로는 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게 당연했다"며 "팬분들한테도 너무 미안했다. 사실 '이럴 거면 같이하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 않나. 멤버들은 항상 '왜 미안해하냐'라며 응원해 줬다. 멤버들끼리는 정말 사이가 좋다"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위아이로 무대에 오르게 된 만큼, 긴장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요한은 "사실 너무 걱정된다. 2년 만에 무대를 해야 하다 보니 너무 걱정된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테니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열심히 연습해서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위아이에서 개인활동 중인 것이 김요한만은 아니다. 막내 김준서는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 중이다. 김요한 역시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김요한은 "준서도 비슷한 생각일 것"이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김요한은 "준서도 열심히 하는데 약간 눈치를 보면서 '형, 할 말이 있어요'라고 하더라. 머뭇거리길래 '그냥 거기서 열심히 해. 열심히 하고, 응원할 테니까 데뷔할 수 있으면 데뷔해. 난 응원할게' 했다. 그러니까 준서가 ' 아… 고마워요, 형' 하더라.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잡은 기회고, 그걸 응원하지 못하면 형으로서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응원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지금 김준서를 위해 '보이즈 2 플래닛' 투표 중은 아니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스 X 101'과는 달리 최종회 문자투표가 없으며, 엠넷플러스 어플에서만 투표 가능하다는 설명에 김요한은 "복잡하게 됐다. 한번 오늘부터 깔아보겠다. 꼭 내보내주시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요한 "팀·개인 활동 갈등 NO…막내 김준서 '보플2' 데뷔 응원해" [MD인터뷰③]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