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재윤, 6시즌 연속 10SV+600경기 출전 임박…각각 역대 6호&31호 대기록 [MD대전]

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김재윤./대전=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삼성 김재윤이 역대 6번째 6시즌 연속 10세이브와 역대 31번째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이라는 두 개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재윤은 29일 기준 9세이브를 기록했다. 역대 6번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놨다. 또한 이번 시즌 53경기, 개인 통산 599경기에 등판하며, 600경기 출장까지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김재윤은 2016시즌 14세이브를 올리며 개인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를 맡아 21세이브를 기록했고, 2020시즌을 시작으로 5시즌 연속 10세이브 이상을 이어왔다. 특히 2022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이자 리그 2위에 해당하는 33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재윤은 8월에도 13경기에 등판해 무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 중이다.

끝내기 패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이브를 작성했다. 김재윤은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연장 10회말 안재석에게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29일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것.

김재윤은 "어제는 끝내기를 맞았지만 똑같이 준비했다. 스스로 요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똑같이 준비하고 똑같이 던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 볼넷을 주긴 했지만 괜찮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표는 오직 하나, 가을야구다. 김재윤은 "열심히 선수들이 달려가고 있다. 마지막은 꼭 가을야구를 갔으면 좋겠다. 다들 너무나 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KBO는 "김재윤이 6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 김재윤, 6시즌 연속 10SV+600경기 출전 임박…각각 역대 6호&31호 대기록 [MD대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